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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고 감상문 써보며 지식·인문학 소양 기르고, 글쓰기 실력 향상 유학생들 대학 도서관 활용 계기 마련…주체적 대학 생활 토대 마련 [2020-12-23] <‘천마독서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 수상자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마독서아카데미’를 시행해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마독서아카데미’는 독서를 통해 인문학 소양과 지식을 기르고,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천마독서아카데미’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약 두 달 여 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두 달 동안 영남대 중앙도서관이 지정한 명저 200권 가운데 2권 이상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했다. 최근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감상문 우수 작성자 1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천마독서아카데미’에서는 린시웬(Lin Xiyuan, 21, 영어영문학과 2학년, 중국), 리밍주(Li Mingju, 23, 국어국문학과 4학년, 중국), 유누서브 하산(Yunusov Khasan, 22, 식품경제외식학과1학년, 우즈베키스탄) 등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누서브 하산 씨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학업에 적절한 방식을 알게 되고, 지식을 얻고 활용하는 방법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으며, 리밍주 씨는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도서관을 찾게 되고,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유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학에서 열렸으면 좋겠다”고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중앙도서관 배병일 관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한국어 책으로 가득 찬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유학생들에게는 두려움이자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한국에 유학 와서 전공 공부를 따라가는 것도 버거울 텐데, 교양서적을 읽기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라면서 “천마독서아카데미를 통해 유학생들이 도서관의 문턱을 넘어 지식을 쌓고 글쓰기 능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유학생으로서 주체적으로 대학 생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학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향상을 위한 천마독서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천 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정해 천마독서장학금과 독서장려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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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잇달아 수상 학부, 대학원 가리지 않고 연구 성과 인정받아 반도체 적용 신소재,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 연구 등 학계·산업계 주목받아 [2020-12-18]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논문상을 수상한 신소재공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올 한해 열린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연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라마다플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ENGE(Electronic materials and Nanotechnology for Green Environment) 2020’에서 영남대 대학원생 2명이 ‘최우수 논문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이 국제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의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한 연구자들이 1,300건이 넘는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박양규(25, 석사2기), 최한승(26, 석사1기) 씨가 ‘박막 트랜지스터 적용을 위한 산화하프늄(HfO₂) 신소재 박막 연구’와 ‘자기장 에너지 수확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올해 두 차례 열린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잇달아 논문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이어갔다.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전자 소재 관련 최대 전문학술대회다. 신소재공학부 4학년 장종관(26), 서민우(25), 이새봄(25), 하동림(25), 임소희(24), 채연경(22), 백가은(22), 김나영(22), 도지은(22) 씨로 구성된 학부생 연구팀이 ‘고인성 세라믹 소재 연구’ 결과를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7월에 열린 하계학술대회에서도 이승아(21, 3학년) 씨가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자기장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연구 성과로 최우수 논문상, 이건(21, 3학년) 씨가 ‘에너지 저장용 박막 커패시터 소재’에 대한 연구 성과로 우수 논문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들의 연구는 LCD, OLED 등의 반도체 트랜지스터 소자에 적용되는 고성능 신소재 연구와 전기자동차, IoT 기기에 사용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에너지 하베스팅 소재에 관한 것으로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고, 실제 산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의 연구 내용으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을 지도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희영 교수와 류정호 교수는 “학생들이 학부생부터 뛰어난 연구력을 보여 주고 있어, 대학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학부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연구력이 자연스럽게 대물림되면서 연구실에서 꾸준히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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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주최, ‘우리 주변의 과학기술’ 주제 출품작 ‘수정을 위한 경쟁’, 정자-난자 수정·발달과정 현미경 관찰 사진 [2020-12-17]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4학년 변도경(25, 위 사진) 씨가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한 ‘제2회 과학기술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주변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연의 관찰 ▲과학기술의 활용 ▲과학기술의 중요성 분야에서 자연현상과 우리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사진을 공모했다. 지난 10월 16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12월 4일 대상 1작을 포함해 최우수상 3작, 우수상 4작, 입선 11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특히, 변 씨는 사진을 전공하거나 취미로 하지 않는 순수 생명공학도다. 전공분야에서 일상적으로 관찰해 오던 생명과학 현상을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변 씨가 제출한 작품은 ‘수정을 위한 경쟁’. 변 씨는 정자와 난자의 체외수정 모습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사진 4컷을 작품으로 제출해 대상을 수상했다. 변 씨는 실험용 쥐의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수정과 발달과정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상을 수상한 변도경 학생 작품 '수정을 위한 경쟁'>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수정, 2세포기, 4세포기, 오디배와 배반포) 변 씨는 “학교 실험실에서 실제로 공부하며, 일상적으로 관찰해오던 생명과학 현상을 출품했는데 대상을 수상해 뜻밖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지만 사람들이 실제 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과학 현상을 특별한 기교 없이 현미경 사진으로 담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12월 중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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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용접·접합학회, 용접·접합 산업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자 선정 용접·주조·분말야금 기술 분야 ‘산학 협력 통해 국가산업 발전 기여’ 공로 학회장 역임하며 학술분야 및 학회 발전 이끌어…‘공로패’ 함께 수여 [2020-12-15]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백응율(60) 교수가 대한용접·접합학회 ‘KISWEL AWARD’를 수상했다. ‘KISWEL AWARD’는 고려용접봉(주)가 출연한 포상기금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용접·접합학회 정회원으로서 10년 이상 회원으로 활동한 회원 가운데 용접·접합 분야의 기술혁신을 통하여 용접·접합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백 교수는 용접·주조·분말야금 기술 분야 권위자로, 관련 분야에서 13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저널에 게재 및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산학 협력 및 실용화 연구에도 앞장 서 산업 현장과 연계된 100여 개의 국가과제 및 기업과제를 수행해 국가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백 교수는 영남대 학사, 한양대 석사를 취득하고, POSCO 기술연구소(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원을 역임했다.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1998년부터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부터 대한용접·접합학회 야금위원회 간사, 편집이사, 사업이사, 대한용접접합학회지 편집장, 편집부회장, 수석부회장을 거쳐 2019년 21대 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KISWEL AWARD’ 시상식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용접접합학회 2020 정기총회 및 춘·추계 통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백 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학회 전임회장 공로패도 함께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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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대학기록물관리팀,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학·청구대학 졸업앨범 기증받아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등 대학 역사자료 꾸준히 수집 [2020-12-14] <이상구(대구대 약학 59학번), 정해봉(청구대 법학 57학번), 백일훈(청구대 토목 60학번), 김종웅(청구대 행정 63학번) 동문이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의 졸업앨범을 기증했다> (사진=영남대학교 대학기록물관리팀 제공) 영남대학교 대학기록물관리팀이 최근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 졸업앨범 등 5건의 대학 역사자료를 기증받았다. 현재까지 이상구(대구대 약학 59학번) 동문이 대구대학 제12회 졸업앨범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경영연구과정 제3회 졸업앨범을 기증했으며, 정해봉(청구대 법학 57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0회 졸업앨범, 백일훈(청구대 토목 60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3회 졸업앨범, 김종웅(청구대 행정 63학번) 동문이 청구대학 제14회 졸업앨범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영남대 중앙도서관 대학기록물보존실에 보존될 예정이다. 영남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지속적으로 역사자료를 수집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천마역사자료 수집공모전을 개최하여, 동문 및 외부 인사들로부터 역사 기록물을 기증받은 바 있으며 올해도 영남대 동창회보를 통해 대구대학 및 청구대학의 졸업앨범을 기증받고 있다. 영남대 대학기록물관리팀은 “영남대의 역사가 담긴 졸업앨범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으며, 이러한 소장품이 훗날 당시의 역사를 상세하게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영남대학교의 역사를 보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배병일 관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귀중한 졸업앨범을 기증해 주신 이상구, 정해봉, 백일훈, 김종웅 동문께 감사드린다. 나머지 미보유 졸업앨범도 하루빨리 완비될 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