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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환경 변화에 따른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23개국에서 250여 명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참석 [2019-11-21] <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지구촌 환경 변화와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Searching for a New Direction for Global Saemaul Development in a Rapidly Changing Global Environment)’을 주제로 11월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청도군,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이하 GSDN)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23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주제별 세션과 종합세션으로 구성되어 아시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지역개발 현장에서 새마을정신의 실천과 새마을개발 모델의 효과적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선진 산업국가로 도약하는 데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된 것이 새마을운동이며, 한국이 국민소득 3만 불의 경제 강국이 된 밑바탕에는 농촌에서 도시로, 가정에서 직장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새마을운동’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또한 “영남대는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새마을운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지속해왔고, 최외출 교수를 중심으로 많은 교수와 연구자들이 새마을운동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고 지구촌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과제 인식에 공감하며, 영남대 총장으로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GSDN 최외출 회장은 “과학기술의 진보를 통해 인간의 노동을 기계가 대체해 줌으로써 발생한 잉여시간을 보다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오늘 이 학술회의는 “나와 우리뿐 아니라 누군가의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가치 있는 생각과 노력을 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영남대는 1970년대부터 새마을운동 연구를 시작했으며, 2009년 박정희리더십연구원(현 박정희새마을연구원), 2010년 새마을연구센터,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을 차례로 개설했고, 2015년에는 새마을국제개발학과를 설치하여 새마을운동의 학문적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진 청도군은 2011년부터 영남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마을연구센터를 설치, 운영해 왔으며,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주최기관의 하나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는 2015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비정부 국제기구로 새마을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전 세계적 네트워크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65개국 500여 명의 개인과 기관이 회원으로 있다. 영남대학교와 청도군, GSDN은 매년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왔는데, 이 대회는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4개의 주제별 세션에서 아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아프리카(가나, 르완다, 우간다, 짐바브웨, 케냐, 탄자니아) 지역의 지역개발 분야별 새마을개발 적용 사례가 소개되었다. 또한, 영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환경개선 사례 연구도 발표되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김기수 원장의 사회로 아부야 카림(Abuya Karim)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메넵군 군수와 짐바브웨 국영철도공사 이사장이자 전 정무장관인 마틴 딘하(Martin Dinha) 박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정진영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부원장이 참여하여 급속한 지구촌 환경 변화에 따른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 모색과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짐바브웨 국영철도공사 Martin Dinha 이사장은 이 학술회의를 통해 “새마을운동을 비롯해 한국의 경제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철도 등의 기간산업의 발달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영남대학교 새마을연구센터 박승우 원장은 “엄청난 규모의 개발원조가 퍼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개발원조는 대부분의 개도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국제개발협력에 새로운 개념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자조적 노력을 기반으로 하는 개발이 새마을운동의 핵심 요소”라면서, 이 학술회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지역개발 현장에서 새마을개발 모델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글로벌 새마을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좋은 교훈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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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 공학, 수학 등 3개 분야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3개 분야 선정된 연구자 전 세계에서 11명 뿐 … 한국에서는 유일 박 교수 제자인 이태희 전북대 교수도 상위 1% 연구자 뽑혀 ‘연구력 대물림’ [2019-11-20] 박주현(51)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2015년부터 꾸준히 선정된 수학(Mathematics) 분야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Computer Science)과 공학(Engineering) 분야에서도 세계 1% 연구자로 뽑혔다. 3개 이상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 1%에 선정된 연구자는 전 세계에서 11명뿐이다.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만큼 세계적인 연구자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20일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즉,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6,216명이다. 한국에서는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가 총 41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39명이다. 박 교수를 포함해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 HCR은 과학 및 사회과학 등 21개 분야와 크로스필드(Cross Field, 다른 여러 분야 연구자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연구자) 1개를 포함해 총 22개 분야에서 선정한다. 주목할 점은 올해 크로스필드에서 한국에서 18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는데, 박주현 교수의 제자인 전북대 전자공학과 이태희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영남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순수 국내파로 영남대와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7년 9월 전북대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력을 쌓아 세계적인 연구자로 발돋움한 것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HCR 명단에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의 그렉 세멘자(Gregg L. Semenza)(노벨 생리의학상)와 텍사스대학의 존 굿이너프(John B. Goodenough)(노벨 화학상),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에스테르 뒤플로(Esther Duflo)(노벨 경제학상)를 포함해 총 23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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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컨소시엄 구성해 ‘지역인재 육성사업’ 추진 에너지, 도로·자율주행, 물순환 등 미래 선도 분야 인재 육성 [2019-11-19] <경북도지사와 지역 9개 대학총장들이 19일 경북도청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영남대를 포함한 지역 9개 대학이 손을 잡고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와 9개 지역대학은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공공기관 인재 육성을 위해 기관 간 역량을 모으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교육부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5개 대학을 선정했다. 경북권역에서는 영남대와 금오공대 2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올해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 간 매년 10억 원(국고 및 지자체 지원금)씩 총 50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 날 협약에는 ‘중심대학’인 영남대와 금오공대를 비롯해 ‘협력대학’인 안동대, 경북대, 동양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등 9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대학별로 ICT, 스마트기계, 에너지, 건설, 교통, 자율주행, 안전, 스마트센싱 등 분야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영남대는 ‘지속가능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선도 스마트 인재 양성’ 사업을 주도한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하며, 경상북도, 경산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대구, 경북에 소재한 공공기관과 에너지, 자동차, 환경·안전·보건 등 관련 분야 40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의 지역민 삶을 위한 스마트에너지, 물순환, 유틸리티, 교통시스템 구축 전문 인재 양성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 시티 구현을 위한 특성화 인재 양성 △물순환 선도도시 건설과 지능형도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융·복합 선도 지역인재 양성 △자율주행시티 및 스마트도로 구현을 위한 지역 특성화 인재 양성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다. 경북도와 지역 공공기관들도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1곳과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및 80여개 참여기업들은 자신들의 수요에 맞는 직무능력 관련 정보와 현장실습, 전문가 파견 강연, 기관탐방 프로그램 등을 대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는 컨소시엄을 대학이 주도해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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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국제개발학과 대학원생들, 국제개발협력 분야 연구역량 인정받아 지구촌 공동과제 전문가로서의 역량 쌓아 [2019-11-19] <제8회 EDCF 국제개발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서은지, 최한울, 이진리 씨) 영남대학교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11일 열린 ‘제8회 EDCF 국제개발경시대회(논문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국제개발경시대회는 EDCF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운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을 증진하고자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논문공모전이다. 1차 예선과 2차 결선심사를 거쳐 국제개발협력 정책제안 가능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최종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가운데 최한울(33, 박사 2기), 서은지(23, 석사 2기), 이진리(22, 석사 2기) 씨로 구성된 영남대 대학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팀(지도교수 박승우)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민간분야 개발을 위한 ‘공여-수원 민관협력차관(Donor-Recipient Private Partnership Loan: DRPPL)’ 모델 도입>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선진 공여국의 민간분야개발 우수 모델을 조사하고, 그 한계로 지적된 기업 간 전략적 제휴의 형태를 관련 이론의 연구 가설을 이용해 분석한 후, 새로운 형태의 차관 모델을 제안함으로써 한국 유상원조의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사회의 국제개발 정책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타 대학원생과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한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대학원생 최현규(24, 석사 2기) 씨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최하는 ‘EDCF 대학(원)생 캠프’에 참여해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별협력전략(CPS) 수립 등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최외출 회장(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한국이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해 과거의 원조에 대한 감사함을 국제사회에 되돌리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국경험을 개도국 특성에 맞도록 공유하는 학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이번 EDCF 국제개발경시대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면서 “한국의 경우, 무상원조는 코이카(KOICA), 유상원조는 수출입은행(EDCF)이 주로 맡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이 이러한 공모전을 계기로 지구촌 공동과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하여 개도국 빈곤 극복과 국제개발협력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학과다. 학과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해외봉사단, 국제기구 등 각종 인턴십에 선발돼 활약하거나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각종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이나 국제개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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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서울고법 판사,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역임 배기원 전 대법관 등 법대 동문들 잇달아 발전기금 기탁 [2019-11-18] <정지철 변호사가 모교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탁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정대표 변호사, 서길수 총장, 정준표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지철(94, 아래 사진 가운데) 변호사가 모교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15일 오후 4시 정 변호사의 아들인 정대표 변호사와 정준표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영남대를 찾아 서길수 총장에게 부친의 뜻에 따라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준표 교수는 “대학을 졸업한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아버지의 모교사랑은 각별하다”면서 “영남대가 발전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셨다”고 했다. <정지철 변호사(가운데)가 모교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 기탁했다> 정 변호사는 영남대 전신인 청구대 법학과 51학번 출신으로 1953년 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대구, 부산지방법원 판사, 서울 및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1978년 6월부터 1년간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지역을 대표하는 법조계 원로다. 제2대, 12대, 13대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정 변호사를 비롯해 최근 영남대 법대 출신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법학과 60학번인 배기원 전 대법관이 1억 원을 기탁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배 전 대법관의 동기인 김정환 씨가 1천 만 원을 기탁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선배 법조인들의 모교사랑에 후배들이 힘이 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을 이끈 선배들의 발자취를 후배들이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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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성 높고, 인체 유해성 낮은 항균나노물질 플러그인 제조법 구현 초미세 항균물질 유해성 3주 내 평가…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유해성 기준 제시 변정훈(기계공학)·김종오(약학) 교수, 연세대와 공동 연구 결실 [2019-11-18] <왼쪽부터 영남대 변정훈 기계공학부 교수, 김종오 약학부 교수, 연세대 황정호 기계공학부 교수> 영남대와 연세대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와 가습기 살균제 등 초미세 물질의 유해성을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 교수, 연세대 기계공학부 황정호 교수 연구팀은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Plug-in system) 항균 능력이 있는 수 백 나노미터(nm) 이하의 무기나노입자를 미세먼지[에어로졸(Aerosol)] 형태로 제조하는 방법을 구현했으며, 이 초미세 항균물질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번 논문은 영남대 가우탐 미란(Gautam Milan, 박사과정) 씨와 연세대 박대훈(박사과정) 씨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기 중 미세먼지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공기 중에 미세먼지 형태로 존재하는 살생 물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상당히 주목된다. 특히, 대표적인 항균 물질로 알려져 있는 은(Ag)이나 구리(Cu) 나노입자는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로 공기 필터 코팅제 등 산업용으로 활용되는데 법적 규제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항균 능력이 매우 우수한 금속인 구리를 인체 유해성이 낮다고 알려진 금속인 텔루륨(Te, Tellurium)에 부분적으로 도핑(Doping)시키면 높은 항균성은 유지되고, 인체 유해성은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 성질을 이용해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손쉽게 200nm 이하의 안전한 항균 나노물질을 미세먼지 형태로 제조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미세먼지 형태의 안전한 항균 나노물질의 기능성과 인체 유해성을 3주 안에 검증하는 평가법을 고안해냈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을 평가한 결과, 생체 내·외 평가에서 모두 높은 항균성과 낮은 인체 유해성을 지니는 것을 확인했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에 고안한 평가법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무기나노 항균 물질의 인체 유해성 평가가 가능해졌다. 기존 또는 새로운 항균 물질에 대해 ‘과연 이 물질이 안전한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후속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등의 물질들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해결책으로써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및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저명학술지 ‘ACS Nano’(영향력지수 13.903) 온라인 최신판[ https://doi.org/10.1021/acsnano.9b04939 (논문명: Plug-In Safe-by-Design Nanoinorganic Antibacterial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