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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고려대 학점교류, 인재양성 협력 N

No.196259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0.15 00:00
  • 조회수 : 24525

전통과 저력, 비전 공유한 파트너십 구축
2010학년도부터 학기당 최대 21학점까지 교류 가능 
[2009-10-15]


 


 내년 1학기부터 영남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양교 캠퍼스를 오가며 학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15일 오전 고려대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고려대(총장 이기수, 사진 오른족)는 학술 및 학점교류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현 정부 장관 배출 Top3”, “18대 국회의원 배출 Top5", “국내 30대기업 임원 배출 Top10” 등 막강 동문 파워, 2만5천여 명의 재학생 규모, ‘글로컬 이니셔티브’(Glocal Initiative, 영남대)와 '프런티어정신'(Frontier Spirit, 고려대)을 21세기 대학비전으로 추구한다는 점 등 전통과 저력, 비전 면에서 공통점을 지닌 두 사립대학이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은 것이다.

 이를 위해 두 대학은 교직원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10학년도부터 정규학기는 물론 계절 학기에도 학생과 학점을 교류하기로 했다. 학점교류과목은 각 대학에 개설된 정규교과목으로 하고, 학점교류를 원하는 학생들은 각 대학 교무처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이에 영남대 학생은 고려대에서, 고려대 학생은 영남대에서 학기당 최대 21학점(정규학기 기준)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금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지방과 수도권의 구분을 넘어 한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하는 시기”라면서 “두 대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세계적 수준의 거점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도 이에 화답해 “단순한 문서상의 교류가 아니라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면서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내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영남대 측에서 이효수 총장, 백승대 교무처장, 박종무 총무처장, 조계현 대외협력본부장, 김태일 정치행정대학장 등과 고려대 측에서 이기수 총장, 한재민 기획예산처장, 유진희 교무처장, 정진택 대외협력처장, 최흥석 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