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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동문 3부 장관 취임축하연" 열어 N

No.1962592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1.05 00:00
  • 조회수 : 17519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제2의 전성기’ 맞은 영남대, 동문 저력 재확인
[2009-11-5]


동문 3부 장관 취임 축하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주호영 장관, 전재희 장관, 김관용 총동창회장, 이효수 총장, 최경환 장관)


 “대한민국을 이끄는 영남대학교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이 자리가 총장이기 이전에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4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영남대학교 동문 3부 장관 취임축하연’을 마련했다. 인사말을 한 이효수 총장의 얼굴에는 기쁨과 긍지가 가득 했다.

 

 이날 축하연의 주인공은 바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등 현직 장관 3명.

이들은 “축하연까지 마련해 준 모교에 감사한다”면서 “영남대 출신이라는 사실에 긍지를 느끼며, 'YU Glocal Initiative'를 새로운 비전으로 영남대가 세계 수준의 지역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를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희(60) 장관은 영남대 행정학과 68학번
으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대와 청구대 통합으로 출범(1967년)한 영남대의 ‘최초 입학생’이자, 1973년에는 ‘여성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의 타이틀을 달았다. 1994년에는 ‘여성 최초 관선시장’이 된데 이어 1995년에는 ‘여성 최초 민선 시장’이 되는 등 각종 여성 관련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정계에는 16대 국회 당시 비례대표로 입문했지만, 임기 중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통해 자신이 시장을 지냈던 광명을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는 '진기록'도 세웠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연달아 3선에 성공하며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 당내 중책을 맡았으며, 지난해 8월부터 보건복지가족부를 이끌고 있다.

 

 주호영(49) 장관은 이명박 정부 최초의 40대 장관으로, 영남대 법학과 78학번이다. 1982년 사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20여년을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및 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쳐 18대 국회에서도 금배지를 달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영입됐으며, 이후 대선후보 비서실 부실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다.

 

 최경환(54) 장관은 경북 경산이 고향으로, 학부는 연세대 출신이지만 2006년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에 입학해 수료함으로써 영남대 동문이 됐다.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관가에 들어온 뒤 20년간 봉직하면서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17대, 18대)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경제2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새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축하연에서 이 총장과 김 지사는 동문 장관 3명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이인기, 김태환, 주성영, 서갑원, 송영선, 김광림, 조원진 의원 등 영남대 출신 국회의원들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배기원 전 대법관 등 동문들도 대거 참석해 장관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영남대는 현직 장관 3명 배출‧전국 3위, 제18대 국회의원 18명 배출‧전국 3위, 30대 기업임원 배출 전국 9위‧지방사립대 1위,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배출 전국 7위 등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