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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에너지 로드맵, 영남대가 선도한다!” N

No.196231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6.07 00:00
  • 조회수 : 14321

국비 1천억 규모 ‘그린에너지 R&D’ 주도‧전문가육성 평가 전국 1위

[2011-6-7]

 

 정부가 7일 그린에너지 육성을 위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2011’을 발표했다. 미래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5대 분야별로 중장기 R&D 이정표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그린카, 스마트그리드 등 15대 그린에너지 분야에 2030년까지 총 26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그린에너지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2030년까지 18%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일자리 1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 만큼 국내 그린에너지 R&D와 관련 산업계가 바빠지고, 그린에너지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점에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그린에너지 R&D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구와 교육, 국제화 측면에서 영남대의 ‘녹색’ 특성화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적분구(광양측정기)를 작동 중이다

 

 먼저 R&D 분야에서 영남대는 현재 국비 1천억 원 규모의 녹색 연구를 추진 중이다. 특히 태양전지, 그린카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관련 업체들과의 산학협동연구결과, 올 하반기에는 200만원대 다목적용 전기차를 국내외 시장에 내놓을 전망인 등 그린에너지 R&D 및 상용화에서 성과들을 거둬가고 있다.

 

영남대의 녹색 연구는 크게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기존산업 분야에서의 에너지절약기술 개발(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그린카부품사업단) ▲그린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태양전지RIC, 태양에너지연구소, TUV라인란드시험소, ISET 태양전지 한국양산라인 구축) ▲에너지절약형 문화 확산(중소기업HRD사업단)이 그것이다.

 

아울러 CRC(Convergence Research Cluster, 융복합연구클러스터)를 캠퍼스에 조성하고, 첫 번째로 완공된 건물을 ‘녹색 연구’ 집적지로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을 찾아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관련전공 및 기관 간의 융‧복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영남대는 10년 이내에 3대 융‧복합 연구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들겠다는 각오로 추진 중인 ‘Global Frontier 10-3-10'이 특히 녹색 분야(GIFT 플랜)에서 좀 더 빨리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 CRC(융복합연구클러스터)에 들어선 첫 번째 건물에는

그린에너지 R&D 및 산학협력 중심연구소들이 집적해있다

.

  ‘녹색 교육’에 있어서도 영남대는 단연 돋보인다. 최근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연차평가에서 전국 21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2년 연속 최우수 녹색 교육 기관으로 공인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추가 인센티브로 국고로부터 지원받았다.

 

2009년부터 5년간 총 2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녹색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센터는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첨단기계전공과 이과대학 물리학과 등 4개 학사조직의 교수 92명, 학생 1,403명이 참여해 현장 맞춤형 녹색전문가를 기르고 있다. 특히 ‘그린에너지연합전공’과 연계전공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시스템의 3개 트랙별로 이수체계 운영 중인데, 이번 평가에 교육체계의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또한 ‘기업과의 연계협력 및 기업지원활동’, ‘고용 및 취업 지원 연계활동’에서 최고점을 이끌어 냈으며, 참여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와 자율성과 지표 평가에서도 만점을 획득하는 등 산학협력의 우수성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30명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프로그램의 결과 2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2년 만에 영남대가 ‘녹색특성화’를 통해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라고 반기면서 "앞으로 영남대는 ‘녹색 혁신’의 대한민국 거점으로서 세계와 협력하고 경쟁하는 녹색 연구 및 녹색 교육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GECN 구축, ‘그린에너지’ 특성화로 글로벌 협력 주도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11월 '글로벌그린에너지클러스터네트워크'(GGECN: Global Green Energy Cluster Network)를 구축,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 시대'를 열었다. 창립멤버로는 한국의 영남대를 중심축으로 경상북도, 경북테크노파크, 대경선도산업지원단,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외자투자 기업인 ISET (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이 참여했으며, 미국에서는 그린에너지 관련 세계최대 단일컨소시엄인 FESC(Florida Energy Systems Consortium)와 조지아공대, 콜로라도주 중심 컨소시엄 CRSP(Center for Revolutionary Solar Photoconversion)가 참여했다. 아울러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대(University of Strasbourg), 독일의 TÜV Rheinland,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University of New South Wales)가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연구클러스터들이 영남대에 모여

글로벌 그린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

 

세계적 그린에너지 연구기관 및 기업 유치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태양광모듈 국제인증 평가기관의 대명사인 `TÜV라인란드` 시험소를 세계에서 7번째로 캠퍼스 내에 유치해 올 8월부터 인증평가시험을 대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년간 국비 9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 총 35억 원이 장비 및 시스템 구축에 투자된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미국 태양전지 전문기업인 ISET(International Solar Electric Technology)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 양산라인 국내 투자도 이끌어냈다. ISET의 국내 직접투자 계획에 따라 영남대 태양전지/모듈RIC와 태양에너지연구소, 태양전지소재공정 고급인력 양성사업단 등은 ISET의 저비용 및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국내 양산라인 구축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영남대와는 산학 공동연구 및 R&D인력채용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