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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삶에 희망 주는 FP가 되고 싶어요.” N

No.1962309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1.06.27 00:00
  • 조회수 : 13862

대학생 재무설계 '女王’  경영학부 정영은 씨

제6회 'Best Financial Planning Contest' 최우수상 수상

[2011-6-29]

  

  경영학부 3학년 정영은(23)씨가 재무설계(FP: Financial Planning)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학생 부문 ‘왕좌’ 에 등극했다. 

 

  지난 23일 서울 굿모닝신한타워(여의도)에서는 ‘제6회 Best Financial Planning Contest’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정 씨는 1등인 최우수상과 부상으로 해외연수 기회까지 획득했다.

 

 한국FP협회에서 주관해 올해 6회째를 맞는 콘테스트는 금융소비자에게 재무설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바람직한 FP문화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종합재무설계사) 자격자뿐 만 아니라 대학생 부문까지 확대‧실시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에는 자격자 부문 10개사 22명, 대학생 부문 36개 대학 138명이 참가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콘테스트의 주제가상 고객의 재무설계를 6단계 프로세스에 입각해 수립하는 것.

 

 정 씨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고객이 처한 상황을 공감하고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설계하고자 노력했다. 자금조달과 노후설계까지 가계의 전반적인 재무설계 프로세스를 세우면서, 특히 위험관리와 보험투자까지도 고려해 발로 뛰며 현장에서 답을 찾았던 것이 주효했던 것”이라고 수상 전략을 설명했다.

 

 콘테스트를 주관한 한국FP협회 관계자는 “가상 고객에 대해 섬세하게 고민한 흔적이 돋보였다. 특히 비재무적 부문에 대해서까지 고려하는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통계수치나 금융상품 현황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AFPK를 취득한 데 이어 내년에는 CFP에 도전할 계획인 정 씨는 “대개 재무설계는 부자들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없는 살림에 재무설계는 꿈도 못 꾸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된 삶에 희망을 주는 FP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